자기계발/책 100권 읽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아드레날린과 발표울렁증)

루나레오 2023. 3. 8. 10:51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자청이 책 역행자에서 추천한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읽고

우리는 호르몬의 노예라고 장난스레 얘기할 만큼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에서 저자 가바사와 시온은 뇌의 호르몬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호르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의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중 최근에 도움을 받았던 '과도한 아드레날린 억제를 도와주는 호흡법'에 대해 소개한다.

1.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은 공포나 불안을 느낄 때 분비되는 '투쟁'과 '도피'를 돕는 호르몬이다. 아드레날린이 혈액을 타고 방출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가면서 근육에 혈액이 퍼진다. 적당하게 분비되면 근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지만 과잉분비되면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될 수도 있어 최상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

2. 아드레날린과 발표 울렁증 극복하기

나는 직업 특성상 자주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미팅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표를 하곤 한다. 하지만 그중 발표를 하기도 전에 긴장이 되고 떨리는 미팅이 하나 있다. 보통 떨리는 발표가 있더라도 프레젠테이션을 막상 시작하면 잠잠해지곤 하는데 이 미팅만큼은 발표를 하는 내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목소리가 떨려 주체할 수가 없다. 발표를 해야 하는 날이면 발표 몇 시간 전부터 '미팅에서 또 떨리면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이 나고 그 생각이 나를 더 긴장시킨다. 중요한 미팅이긴 하지만 내 역할은 다른 프레젠테이션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 매번 이렇게 떨리는 것이 참 답답하다. 나보다 더 어린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진행하는데 어쩌다 이런 울렁증이 생겼나 싶고 속상하기도 하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미팅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이 되면서 손이 차가워졌다. 혹시나 책에서 알려준 방법이 도움이 될까 하여 미팅 전 밀리의 서재에서 북마크 해놓은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저자의 조언대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몸이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책상 앞에 '100%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성공할 징조'라고 적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회의가 시작되고 심장이 더 쿵쾅거렸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저자가 소개한 심호흡을 천천히 계속해 보았다. 긴장이 바로 완화되지는 않았지만 전과는 다르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말하지 않을 때마다 틈틈이 심호흡을 하였고 떨지 않고 무사히 발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드레날린 억제하는 올바른 긴장 완화법

쓰쿠바 대학의 소야 히데아키 교수가 고안한 심호흡 방법으로 극도로 긴장했을 때 아드레날린 억제에 도움이 된다. 

1. 먼저 등을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선다

2. 배꼽 아래 15cm 정도에 힘을 모으고 엉덩이 괄약근을 조인다.

3.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쉰다.

4. 5초간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그대로 잠깐 멈추었다가 7초 동안 깊이 숨을 내쉰다.

3. 나의 뇌를 최적화하기 

호흡을 통해 긴장이 완화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앞으로도 심하게 긴장하게 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처럼 중요한 발표에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호흡법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책에 소개된 도파민,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을 공부하고 적용시켜 나의 뇌를 최적화하여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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