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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답서스 오레우스 키우기 Manjula Pothos

루나레오 2022. 10. 27. 10:46

근처 화원에서 스킨답서스 오레우스를 데려왔다.

스킨답서스 오레우스

스킨답서스 오레우스 

집 근처 새로운 화원이 생겨서 구경 갔다가 스킨 답서스 오레우스를 데려왔다. 초록, 연두, 크림색이 어우러진 잎에 반해버렸다. 비슷한 무늬종으로는 엔조이 (N'Joy)가 있었는데 내 눈에 뭔가 더 특별해 보이는 오레우스를 골랐다. 오레우스를 미국에서는 Manjula Pothos라고 부르는데 Epipermnum aureum Manjula (학명), Happy Leaf Pothos, HANSOTI14 (계발한 사람 이름), Devil's Ivy라고도 한다. 스킨답서스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지만 그중 오레우스는 조금 더 까다롭다고 하여 키우는 법을 알아보았다.

스킨답서스 오레우스 키우기

1.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스킨답서스를 데려온지 며칠 후 잎에서 갈색 반점을 발견하였다. 데려오자마자 너무 예쁜 하얀 부분에 갈색 반점이 생기니 속상하고 미안해졌다. 찾아보니 갈색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물이 부족하거나 공기가 건조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을 주어도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직사광선이 너무 강해도 생긴다고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너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주고 갈색 반점이 더 번지지 않기를 바라야겠다.

2. 잎이 노랗게 되는 이유?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과습이 되면 잎에 노랗게 된다. 이때는 흙을 털어 낸 후 말려주면 된다.

3. 스킨답서스 물 주기

스킨답서스는 몇 번 물 주는 것을 깜빡해도 될 정도로 물 주기가 까다롭지 않다고 한다. 잎이 축 늘어지거나 윤기를 잃게 되면 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겉 흙이 마르고 손으로 흙을 만저보아 윗부분 2~3 센티 정도가 마르면 실온의 물을 흠뻑 주면 된다. 

4. 빛

잎이 완전 초록인 스킨답서스에 비해 광합성이 어렵기 때문에 밝은 간접광을 좋아한다. 다양한 빛에서도 적응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에 오래 두면 잎이 상하니 주의해야겠다. 

5. 잎의 크기

다른 스킨 답서스에 비해 더 천천히 자란다고 한다.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면 잎이 점점 커지고 늘어트려 키우면 잎이 점점 작아진다고 한다. 아직은 길게 늘어트려 키울지 수태봉을 놓아 길게 키울지 고민 중이다. 늘여트려 키우는 것이 뭔가 스킨 답서스 답다고 해야 할까.

6. 온도와 습도

꽤 추운 날씨와 더운 날씨 모두 견딜 수 있지만 10-35'C(50-95'F)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60~90% 의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7. 번식

노드 사이를 잘라 물꽂이 하면 뿌리가 나온다. 여름엔 20일 겨울엔 40일이면 뿌리가 나온다.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흙에 심어주면 된다. 많이 자라면 물꽂이로 번식시켜 더 풍성한 다발을 만들어보고 싶다.

8. 스킨답서스 특허

오레우스는 특허가 있어서 개인이 교환이나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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