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책 100권 읽기

2022년 새해결심 책 10권 읽고 먹어버리기

루나레오 2022. 4. 18.

나는 어릴 적 책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다.

 

읽은 책을 읽고 또 읽고는 부모님께 새로운 책을 사달라고 조르곤 했다. 읽는 것을 좋아해서 잘 이해 안되는 음악 CD 가사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특별한 계기 없이 자연스레 책과 멀어졌다. 책 말고도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인지 다른 할 일들로 바빠져서 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 후로 대학생이 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책을 읽고 싶다라는 생각을 딱히 해본적이 없다. 책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니까 의무로라도 읽어야지.. 하는 생각조차 한적이 없는 것 같다. 점점 읽는 것보다 유튜브 등 동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어른이 되서 읽은 책은 시크릿 정도였다. 

 

New Year's Resolution

코비드로 재택근무를 하며 벌써 2년이 흘렀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나의 새해 결심, New Year's Resolution 중 하나는 책읽기이다. 책읽기를 목표로 세운 이유는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어서이다. 코비드가 시작된 후로 여러 활동들이 제한되었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졌다. 나는 나도 모르게 나의 소중한 휴식 시간의 대부분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유튜브에 쓰고 있었다. 좋은 정보를 얻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였다. 단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습관처럼 앱을 클릭하였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나는 이런 나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새해에는 책읽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다. 

 

 

2022년 나의 책읽기 목표를 10권으로 정했다.

대략 한달에 1권 읽기를 목표로 두달 정도는 쉬어가도 목표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나 직장에서 읽어야하는 책들을 제외하고 책을 1년에 한권도 읽지 않고 지낸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싶었다. 그렇다고 너무 낮아서 이룬 후에도 성취감이 없거나 시시한 목표를 세우기는 싫었다. 나의 기준에서 10권정도 읽으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이뤘을 때 성취감이 있을것 같았다.

 

 나는 도전하고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다.

 

나는 올해 소설이나 에세이보다는 자기계발, 습관, 재태크에 관련된 책들을 읽을 것이다. 책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통찰력, 태도, 습관들을 배우고 나의 삶에 적용시키고 싶다. 또, 저자가 한국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어로 읽으려고 한다. 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책이 구하기 더 쉽기도 하고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이다.

 

이렇게 결심하고 실천한지 3달 반이 지난 지금 나는 벌써 여러권의 책을 읽었다. 완독한 책도 있고 진도가 안나가 다음을 위해 킵해둔 책도 있다.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천하고 또 다음 읽을 책들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나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원동력을 주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오늘은 뭐하지.. 시간을 때우며 드라마를 보았다면 지금은 책을 읽고 배움을 실천하기 위한 시간들로 하루를 채우고 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쓴 캘리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어제 했던 생각을 오늘, 그리고 내일 또 반복한다고 한다. 코비드 이후 사람들과의 만남이 아주 줄어든 나의 경우에는 더욱이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좋은 책들로 새로운 영감을 계속해서 넣어주려고 한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성장하며 꿈꾸고 있는 나의 모습이 좋고 기특하다. 

 

나를 변화시킨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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